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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6

유학 선배 이야기 :: 독서 카드 - 나는 천천히 아빠가 되었다, 이규천 안녕하세요, Zugang 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죠 :-D 얼마 전 지나가던 행인님이 방명록에 남겨주신 글을 읽고 '앗 업데이트를 해야겠군' 생각했지요. 지나가는 행인님 고마워요! 오늘은 독서 카드를 올려봅니다. 독서 카드는, 책을 읽으며 좋은 구절을 기록해놓은 모음집입니다. 이규천 씨는 가수 이소은 씨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죠?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 수오서재에서 이규천 씨 책이 나왔다고 하여 부모님께 책을 부탁드렸어요. 유학 생활을 하면 우리가 우리 자신의 부모가 되어주어야 할 때가 있잖아요. 한국에서 부모님이 도와주고 조언해주셨던 것을, 독일에서는 우리가 스스로 결정해야 하니까요. 더구나 저희 부모님은 독일에서 산 적이 없고 유학 경험도 없으시기에, 이 나라 시스템을 잘 몰라서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주지.. 2020. 1. 26.
기숙사_이사청소:독일이사의 8할은 청소였다(feat.칼크제거)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오늘은 저의 이사 3부작의 마지막, 이사후 옛집청소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저는 같은 건물의 2층에서 4층으로 올라가는 그야말로 꿀빠는 이사(!) 를 했는데요. 그리고 본이사 당일도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짐옮기는 시간 : 식사와 교제의 시간의 비율이 거의 1:2 정도였어요.. (밥해먹는 시간이 훨씬 길었음..ㅋ) 그런데 제가 독일에서 수십개월을 살아왔지만, 이사는 처음이라 (나는야 행운아) 이사 과정도 잘모르고 이사할때 어떤 부분이 힘들지를 몰랐죠.. 사실 이사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책상이나 침대를 옮기는 게 아니라, 2층 옛집을 마치 새것처럼(!) 해놓고 나가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2층과 4층집 열쇠 2개를 일주일동안 가지고 있으면서 4층에서 자고 2층을 정리+청소했는.. 2018. 11. 26.
47주차 수요일_사람잡는 한 주를 버티고, 이제 다시 논문으로!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요 며칠간 저의 포스팅이 없어서 많이 놀라셨죠? (특히 자신의 몽무룩함을 방명록에 남겨주신 몽실님 많이 기다리셨죠?) 금요일 슈니첼 집을 마지막으로 정신없는 토일월화를 보내고 오늘에서야 겨우 정신을 차렸습니다. 46주차 목요일 오후 까지만 하더라도 주말에 1)이사를 마무리하고 2) Method챕터 수정을 개시+완료하고 3) 46주에 제대로 못달린 달리기를 비롯한 운동 페이스를 회복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몸이 3개, 아니 6개쯤 있어야 가능했던건데.. (2명은 이사, 2명은 논문 2명은 달리기와 코치ㅋ) 특히 예상했던 것과 다른 상황과 사건들이 많아서 정말 허둥지둥 했습니다. 특히 이사!!! 저는 짐옮기기가 이사의 main task인 줄 알았는데, 독일 이사의 .. 2018. 11. 22.
괴팅엔 대학 Café Zentral_아침을 깨우기 위한 에너지 충전!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저의 학교 내 서식지는 SUB내의 개인감옥(다른 사람들은 Langzeitarbeitskabinen 이라고 부릅니다)이지만, 가끔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때 학교의 다른 핫플레이스를 물색합니다. 그래봤자 학과 도서관들이나 LSG, VG로비 같은 곳이지만..그래도 장소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Café Zentral (카페 첸트랄)도 제가 기분전환 하고 싶을때 자주 가는 곳인데요. 특히 이곳은 아침(9시 오픈)에 따뜻한 빵과 스낵을 먹을 수 있어서 멘자가 열기 전(멘자는 11시 30분에 오픈)여기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작업을 하다가 점심을 먹고 SUB으로 갑니다. 특히 아침에 지도교수 미팅이나 아침수업때문에 긴장애서 아침을 챙겨먹을 여유가 없으면, 일단.. 2018. 10. 12.
Lust auf Eis? Eislust!_ 괴팅엔 아이스크림 가게, Eislust 작성자: Doriee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앞서서 금요일 외식제안으로 괴팅엔의 아시아 레스토랑 맛집 '하얀집' 을 포스팅 했는데요.(관련 블로그 링크하고 싶은데 기술이 없어요..ㅠㅠ) 밥을 먹고 나서 가기 좋은 아이스크림 가게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괴팅엔 아이스크림계의 신흥강자! Eislust는 작년에 Kurze-Geismar str.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요, 문 열자마자 너무너무 맛있는 아이스크림으로 괴팅엔에서 줄서서 먹는 아이스크림집이 되었습니다. 고품질 유제품이나 신선한 재료 사용으로 레시피의 기본을 지키는 것 외에도, 괴팅엔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많아 인기가 좋습니다. 예를 들면.... 검은깨맛 (검은깨가 씹힘), 오이 크림맛 (괴식일 것 같지만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 오렌.. 2018. 10. 6.
괴팅엔에서 외식을 하고싶다면? - 아시아 레스토랑 '하얀집' 작성자: Doriee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저희 팀블로그 필자들이 모두 학생이다 보니, 멘자 사진이 주로 올라오지만.. 저희도 가끔 외식을 합니다. 사실 Z Campus에서 횡단보도 한 번만 건너면 시내(Innenstadt)인데,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평일에는 그냥 멘자만 왔다갔다 하지만.. 수업이 없는 기간 (Vorlesungfreie Zeit) 금요일 저녁에는 멘자가 문을 닫기도 하고 매일 멘자에서 먹기도 지겹지요. 그래서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가끔 시내로 나가 외식을 하지요.. 이번 금요일 저녁에는 Zugang님, 다한증님과 함께 괴팅엔의 맛집 '하얀집' 에 다녀왔습니다... 네 물론, 포스팅을 위해서 다녀왔죠.. ㅋ 저희가 다녀온 '하얀집' (아래 구글맵이 있음) 의 원래 이름은 'Sen Vie.. 2018.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