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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괴팅엔에서 외식을 하고싶다면? - 아시아 레스토랑 '하얀집'

by Doriee 2018. 10. 6.
작성자: Doriee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저희 팀블로그 필자들이 모두 학생이다 보니, 멘자 사진이 주로 올라오지만.. 저희도 가끔 외식을 합니다. 사실 Z Campus에서 횡단보도 한 번만 건너면 시내(Innenstadt)인데,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평일에는 그냥 멘자만 왔다갔다 하지만.. 수업이 없는 기간 (Vorlesungfreie Zeit) 금요일 저녁에는 멘자가 문을 닫기도 하고 매일 멘자에서 먹기도 지겹지요. 그래서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가끔 시내로 나가 외식을 하지요.. 

이번 금요일 저녁에는 Zugang님, 다한증님과 함께 괴팅엔의 맛집 '하얀집' 에 다녀왔습니다... 네 물론, 포스팅을 위해서 다녀왔죠.. ㅋ 저희가 다녀온 '하얀집' (아래 구글맵이 있음) 의 원래 이름은 'Sen Viet Cuisine Bistro' 인데 우리는 이 가게를 하얀집 혹은 hell(밝은)이라고 부릅니다. 적어도 저는 저 가게를 자기 이름으로 불러본 적이 없어요 (사실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름).







이 집이 '하얀 집'으로 불리게 된 계기는 같은 거리(Rote Str.)에 다른 베트남식당의 존재 때문입니다. 괴팅엔은 구도심이 매우 작고, 식당, 그 중에서도 갈만한 아시아 레스토랑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아시아 레스토랑 2개가 같은 거리 (Rote Str.)에 생겼습니다. 두 집의 이름은 각각 Sen Viet과 Vietal Village인데, Sen Viet은 인테리어가 밝고 (벽이 하얌, 밖에서 안이 잘보고이는 구조), Vietal Village는 반대로 내부도 까맣고 밖에서 안이 잘 안보이는 분위기죠.. 괴팅엔에 새로운 식당, 그것도 아시안 식당이 2개나 생긴 뒤에 우리끼리 식당 후기를 공유하는데.. 대화중에 '거기?' '아니 거기는 까만집이고 거기말고 하얀집!!' '나 오늘 베트남식당 갔다왔어' '까만집 하얀집?' 이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까만집' 과 '하얀집'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까만집과 하얀집 둘다 맛있고, 취향에 따라서 선호하는 집이 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하얀집에서 Zugang, 다한증님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너무 배가고파 간판도 못찍고 안으로 달려갔어요!(다음 방문 시 간판 찍을예정;;) 원래 우리는 다른 메뉴를 시켜서 막 다 리뷰를 하려고 했으나... 둘 다 새우쌀국수볶음면 (메뉴판 19번)이 먹고 싶어서.. 둘 다 19번을 시켰어요! 음식이 나올동안 음료를 주문해서 기다리는 중!


밥먹고 학교에 다시 들어가야 해서 무알콜(Alkoholfrei)맥주 ㅠ



물보다 맥주가 싼 경우가 종종 있어서, 저는 음료로 무알콜 맥주를 종종 주문합니다!


하얀집 19번 메뉴!



다한증님이 발견한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 쌀국수에다 새우, 계란, 각종 야채들을 넣고 볶은 국수입니다. 짜지도 기름지지도 않으면서 특유의 불향이 살아있는 메뉴!!




매콤하게 먹고싶다면 고추를 추가하시면 되구요. 저는 상큼한 맛을 위해서 라임도 뿌려 먹습니다!!!


여러분도 괴팅엔에 오시면 꼭 하얀집에서 19번 메뉴를 드셔보세요! 강추강추!


식사를 하고 나면 디저트가 생각나죠? 디저트 포스팅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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