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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괴팅엔 대학 Café Zentral_아침을 깨우기 위한 에너지 충전!

by Doriee 2018. 10. 12.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저의 학교 내 서식지는 SUB내의 개인감옥(다른 사람들은 Langzeitarbeitskabinen 이라고 부릅니다)이지만, 가끔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때 학교의 다른 핫플레이스를 물색합니다. 그래봤자 학과 도서관들이나 LSG, VG로비 같은 곳이지만..그래도 장소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Café Zentral (카페 첸트랄)도 제가 기분전환 하고 싶을때 자주 가는 곳인데요. 특히 이곳은 아침(9시 오픈)에 따뜻한 빵과 스낵을 먹을 수 있어서 멘자가 열기 전(멘자는 11시 30분에 오픈)여기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작업을 하다가 점심을 먹고 SUB으로 갑니다. 

특히 아침에 지도교수 미팅이나 아침수업때문에 긴장애서 아침을 챙겨먹을 여유가 없으면, 일단 아침에 눈뜨자마자 학교로 나와서 미팅을 후다닥 해치우고, 카페에 와서 외식을 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아침에 주로 먹는 메뉴를 추천해 드립니다.

괴팅엔대학 Café Zentral 오픈시간Mo - Fr: 9.00 bis 15.30 Uhr




뒤쪽으로도 공간이 있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못찍었네요.. 뒤쪽에도 소파, 탁자, 의자가 있어서 친구들과 대화하거나 혼자서 작업하기 좋습니다.

카페 창가자리





옆면엔 이렇게 전면유리로 되어있는데요, 햇빛이 부족한 독일에 꼭 필요한 구조입니다. 저는 창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빵+고기+커피=식사!!!




저의 추천메뉴는 '올리브, 페타치즈, 칠리, 피자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운 Laugenstange', '고기경단 (Frikadelle)', 그리고 '우유를 섞은 필터커피'입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그냥 빵 고기 커피예요 :) 학교 내에는 Café Zentral 말고도, Café Campus (ZHG 홀), Cafe SUB (도서관 타워1OG)가 있지만, 이런 따뜻한 요리들(Hot dishes)은 카페 첸트랄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 멘자는 열지 않았는데, 카페에서 차가운 샌드위치를 먹기는 싫고,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을때 카페 첸트랄로 가시면 됩니다.

밥값보다 비싸;;




다 합해서 3.90 Euro가 나왔네요. 사실 멘자 밥값보다 여기 카페가 더 비쌉니다;; 밥은 누구나 먹어야 하니깐 학교에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지만, 카페의 스낵들은 필수가 아니라 그런것 같아요. 대신!! 카페 첸트랄을 포함해서 카페에서 파는 스낵과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은 학생과 방문객이 같은 가격을 지불합니다. 혹시 학교에 방문하시게 되면 학생이 아니라도 카페 첸트랄은 부담없이 이용하실 수 있겠네요.

여러분도 따뜻한 빵과 고기(!) 그리고 모닝카페인으로 아침을 깨우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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