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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9

집 구할 때 몇가지 간단한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김씨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갔습니다. 너무 할 게 많아서 블로그 글은 고사하고 신나게 놀아본 지가 오래된 느낌 몇주도 긴 거에요그렇게 마감기간이 되자 미친듯이 레드불과 몬스터, 커피로 달린 하루하루. 덕분에 이번주 내내 비몽사몽.. 카페인 과다복용 두번 째 날(이미 한 번 치운 것..) 저는 잠깐 얼마 안되는 세미나페이퍼였지만, 도리님은 이런 생활을 몇년째 하신다 하니, 과한 리스펙트를. 이사의 달인 헤어킴은 이번에도 역시 집 관련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간단한 주의사항 세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첫째, 세탁기 설치 가능 여부, 혹은 세탁방이 지하, 혹은 근처에 있는가 확인! 이사 초보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보.. 2018. 11. 29.
집 구하는 싸이트(WG-gesucht / Studenten-WG)와 간단한 팁 안녕하세요 Herr Kim입니다. 오랜만이죠?부족한 실력에 이것저것 하느라 제 두뇌를 탓하는 요즘입니다. 사실 게으른 게 더 문제 이사를 많이 해 본 사람으로서 집 구하는 간단한 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집 구하는 싸이트인데요, 다양한 싸이트들이 있지만 오늘은 제 경험상 학생, 혹은 외국인 학생에게 적합한 싸이트를 소개하려고 해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은 저희 블로그의 다른 재밌는 글들을 즐기셔도 되겠네요 ㅎㅎ 우선 WG-gesucht. WG란 Wohngemeinschaft의 약자입니다. 영어로는 collocation이나 flat share 라고 하는 것 같아요. 방은 따로 쓰고 화장실과 부엌은 같이 쓰는 형태인데요, 독일에서는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종종 밥을 같이 먹거나 티타임을 가지기도, 또 파.. 2018. 11. 13.
독일에서 이사하기 - 가구를 팔아봅시다! (후기 추가) 안녕하세요, Zugang 입니다. 요즘 글이 뜸했죠?이사(계획 + 기숙사 퇴실 신청 + 새로 제 방에 들어오는 친구와 연락 후 만나기)로 정신이 없었네요.아직 이사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많이 남았어요. 새로 제 방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제 가구를 팔려고 했지만 그 친구 이미 가구가 있다네요. 뭐 어쩔 수 없죠, 제가 직접 가구를 팔아야죠 :-)이모티콘은 스마일이지만 사실 일이 하나 더 늘어 머리가 복잡... 팔고 싶은 가구 사진을 찍어요. 기왕이면 예쁘게 찍어줍니다.왼쪽은 인조광, 오른쪽에서는 자연광이 들어오는 완벽한 조합이죠. https://www.ebay-kleinanzeigen.de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에 가입을 해요. 오른쪽 위 Anzeige aufgeben을 누릅니다. 팔고 싶은 가.. 2018. 11. 10.
귄터 그라스 아카이브(Günter Grass Archiv) by 슈타이들(Steidl)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오늘은 괴팅엔시에 있는 전시+기념공간인 귄터 그라스 아카이브(Günter Grass Archiv)를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귄터 그라스(Günter Grass)‘는 199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한국에서는 '양철북‘, '넙치’의 작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아직 귄터 그라스의 책을 읽어보지 못했는데요(못한게 아니라 안한거지요).. 책을 읽고나서 여기를 방문했으면 그 감동이 남달랐을 것 같군요.... 사실 이 귄터 그라스 아카이브는 한국어로 된 자료에는 많이 소개된 곳은 아닙니다... 저도 괴팅엔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가 2013년 여름에 잠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아카이브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2013년 여름에 대림미술관 에서 슈타이들(.. 2018. 11. 5.
알쓸신잡 - 심심한 천국 독일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tvN 알쓸신잡.괴팅엔과 비슷한 프라이부르크의 아침 풍경을 보며 블로그가 떠올랐어요. '심심한 천국' 표현을 쓰는 것을 보니 프라이부르크도 괴팅엔과 비슷한가 봅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8. 10. 28.
독일어 논문 수월하게 읽는 법 안녕하세요, Zugang 입니다. 오늘은 독일어 논문 수월하게 읽는 법에 대해 써볼게요. 독일어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논문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학부에서 사회학과 음악학을, 석사는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사회학과는 텍스트 많이 읽기로 유명하죠. 독일어 어버버하던 학부 1학년 1학기부터 마르크스, 베버, 좀바르트, 뒤르켐 등 사회학 텍스트를 매주 읽었어요. 정말 원 없이 읽은 것 같아요. 읽었다고 다 이해하는 건 아니라는 거 아시죠? 매주 텍스트 읽고 토론하는 수업에서는 한 마디도 못 하고 ㅜ_ㅜ 괜히 한 마디 했다가 논리, 문장 구조 파괴된 유아 독일어가 입에서 나오는 경험... 머릿속에는 분명 완벽한 문장과 논리가 있었는데 입을 거쳐 나오니까 말도 안 되는 말이 되더.. 2018. 10. 27.
벌써 오셨네요. Gray November/ Grauer November 안녕하세요, 헤어킴입니다.우리가 두려워하는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아직 11월도 안 되었는데 말이죠. 유럽이 전반적으로 날씨가 안 좋은 시기일테지만, 괴팅겐은 최악인 듯 하군요 후후. 아마 유럽에서 가을, 겨울을 겪으시면서 느끼시는 분이 많으실 듯 합니다. 날씨에 민감한 줄 몰랐다고. 햇빛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는 시기입니다. 현재 상황... 테라스에 나가보니 이 날씨를 더욱 만끽하라는 듯이 까마귀들이 날아다닙니다. 까악까악.저도 이때만 되면 멘붕이라 드릴 팁은 없네요 하하. 잘 버텨냅시다! 우리 모두 웃는 얼굴로 봄을 맞이할 수 있길. 이상으로 쓸데없는 글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2018. 10. 24.
독일에서 병원 갈 때.. 작성자 : Herr Kim 한국에선 아프면 그냥 병원 가서 조금 기다리면 되지만..독일은 예약을 하고 가도 기본 한 시간 이상 걸린다는 것! 몸 자체가 워낙 종합병원이라 독일에서 이 병원 저 병원 다녀봤지만, 한국만큼 빠르게 처리해주는 병원은 단 한 곳도 없었다.(물론 병원 뿐이 아니라는 거,,) 지난주에 목에 염증이 심하게 생겨서 병원에 갔었다. 그때 피검사를 했는데, 파상풍 예방접종(Tetanus라던데 사전엔 파상풍이라고 나옴. 한국에선 파상풍 예방접종이 없지 않나??)이 안 되어 있다고 해서 상태 체크 겸 예방접종을 위해 의사와 예약 시간을 정하고 오늘 병원에 갔는데.. 기다림 1시간, 진료 및 예방 접종 약 5분..하하하. //그런데 대단한 건, 독일 사람들은 불만이 없어 보인다는 것. 참 여유 .. 2018. 10. 5.
Z Mensa의 복잡한 메뉴 이해하기 (Menu/Kombi/HK) 작성자: Doriee 여러분! Z멘자 점심에는 Menu 단위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요. 멘자에서 Menu는 메뉴 일반을 가리키는 용어가 아니라 '세트로 구성된 디시들dishes의 총합'을 의미합니다. 메뉴는 (메인+사이드 2개+디저트)로 구성되어 잇는데요. 사이드 2개는 각각 전분기가 있는 중에 하나와, 등의 채소류 하나로 구성됩니다. 옥수수는 전분기가 있는데 이상하게도 채소로 분류가 됩니다. Menu는 각각을 사먹는 것보다 싸기도 하고, 여러가지 영양소와 디저트를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게하는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Z멘자에서 명시적으로 MENU라고 표시된 건 Menu1과 Menu2 이지만 그릴이나 채식메뉴에서도 Menu 라고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점신때는 사이드 2개와 디저트가 포함된 M.. 2018.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