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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괴팅엔43

벌써 오셨네요. Gray November/ Grauer November - Zugang의 시선 in Berlin Herr Kim님의 글(벌써 오셨네요. Gray November/ Grauer November)을 보다가 마침 오늘 찍은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여기 베를린 날씨도 장난 아닙니다. 날씨가 너무 나빠 사진을 찍을 정도였어요. 독일 겨울은 눈보라치는 길을 한 발짝 한 발짝 겨우 걷는 느낌이랄까요? 눈보라처럼 글씨를 회색으로 바꿔보았어요 ㅎㅎㅎ 독일 겨울 느낌 나나요? 오늘 저녁은 집에서 향초 켜고 아늑하게 보내봐요!2015년 겨울 사진입니다. 저는 지금 도서관이에요... 13:54 -15:44 들어보세요~아늑한 곳에서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 곧 블로그 함께할 BR님이 추천해준 책 '라틴어수업'에서 알게 된 음악이에요. + 밤 11시 사진 추가합니다. 집에 오는 길 너무 음산해서 찍은 사진.비 오고.. 2018. 10. 24.
벌써 오셨네요. Gray November/ Grauer November 안녕하세요, 헤어킴입니다.우리가 두려워하는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아직 11월도 안 되었는데 말이죠. 유럽이 전반적으로 날씨가 안 좋은 시기일테지만, 괴팅겐은 최악인 듯 하군요 후후. 아마 유럽에서 가을, 겨울을 겪으시면서 느끼시는 분이 많으실 듯 합니다. 날씨에 민감한 줄 몰랐다고. 햇빛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는 시기입니다. 현재 상황... 테라스에 나가보니 이 날씨를 더욱 만끽하라는 듯이 까마귀들이 날아다닙니다. 까악까악.저도 이때만 되면 멘붕이라 드릴 팁은 없네요 하하. 잘 버텨냅시다! 우리 모두 웃는 얼굴로 봄을 맞이할 수 있길. 이상으로 쓸데없는 글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2018. 10. 24.
나 자신과 절교하고 싶은 순간 - 코 앞에서 기차 놓친 이야기 (베를린-괴팅엔 기차 Flixtrain) 안녕하세요., Zugang이에요. 오늘은 제가 너무 한심해서 화가나는 일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Doriee님이 가끔 '나 자신과 절교하고 싶은 순간'이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그 말이 오늘처럼 와 닿았던 적이 없어요.(Doriee님 표현 - 오늘도 잠은행 대출신청서를 씁니다 두 번째 문단의 세 번째 줄) 금방 저랑 절교하려다가 극적으로 화해했어요. 코 앞에서 기차 놓쳐서 45유로 날렸거든요...이 포스팅은 절교 사건 말고도 여러분께 좋은 정보(Flixtrain)를 드리기 위해 작성하는 것입니다. 절교 사건은 간단해요. 이번주에 베를린에 있었고 오늘 (금요일) 괴팅엔으로 돌아가요. 베를린->괴팅엔 기차를 예약한 후 시간에 맞춰 역에 나왔죠. 그런데 처음 와보는 역이라 기차가 오는 플렛폼 3을 못 찾아 (다른.. 2018. 10. 12.
공부하는 공간 LSG(Lern- und Studiengebäude) 오랜만에 LSG에서 공부한 김에 LSG에 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독일어로는 Lern- und Studiengebäude, 영어로는 Learning and Study Building 건물이 꽤나 멋지죠? 내부도 쾌적합니다. 1인실부터 24인 세미나실까지 다양한 공간들이 제공 됩니다. 또 칸막이가 있는 우리나라의 독서실 혹은 도서관 형태의 방도 있습니다. 저에게 맞는 시간에 예약을 하려다 보니 4인실을 예약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1인실 혹은 2인실에 있는 의자를 더 좋아하는 관계로 주로 1, 2인실에서 공부합니다. 필요에 따라 컴퓨터, 모니터, 화이트보드가 있는 방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방들은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하는 게 좋아요! 또, 시험기간 역시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짐이.. 2018. 10. 10.
독일에서 병원 갈 때.. 작성자 : Herr Kim 한국에선 아프면 그냥 병원 가서 조금 기다리면 되지만..독일은 예약을 하고 가도 기본 한 시간 이상 걸린다는 것! 몸 자체가 워낙 종합병원이라 독일에서 이 병원 저 병원 다녀봤지만, 한국만큼 빠르게 처리해주는 병원은 단 한 곳도 없었다.(물론 병원 뿐이 아니라는 거,,) 지난주에 목에 염증이 심하게 생겨서 병원에 갔었다. 그때 피검사를 했는데, 파상풍 예방접종(Tetanus라던데 사전엔 파상풍이라고 나옴. 한국에선 파상풍 예방접종이 없지 않나??)이 안 되어 있다고 해서 상태 체크 겸 예방접종을 위해 의사와 예약 시간을 정하고 오늘 병원에 갔는데.. 기다림 1시간, 진료 및 예방 접종 약 5분..하하하. //그런데 대단한 건, 독일 사람들은 불만이 없어 보인다는 것. 참 여유 .. 2018. 10. 5.
가우스(Gauß)의 도시 괴팅엔 작성자: Doriee 수학자 가우스(Carl F. Gauß)가 정확히 어떤 일을 했는지는 모르더라도, 그 이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가우스는 괴팅엔에서 100km가량 떨어진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에서 태어나 괴팅엔에서 연구+교수활동+천문대장까지 오랜 기간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살았던 집, 연구했던 장소, 그리고 그가 대장으로 재직했던 천문대 터등 관련 건물과 기념물이 있습니다. 가우스가 워낙 유명한 학자라 그런지 시청에서 따로 가우스 투어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 투어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괴팅엔에서는 언제든지 원하면 가우스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있죠! 바로 가우스-베버 동상 (Gauß-Weber Denkmal)입니다!위치는 (Googl.. 2018. 10. 4.
이 블로그는 지루한 천국 괴팅엔에서 즐겁게 지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글쓴이: Zugang 안녕하세요, Zugang입니다. 괴팅엔 멘자(학생식당) 탐험,금요일에는 멘자에 생선이 나온다는 것, REWE에서 한국라면 판매한다는 것 (봉지 1,29 Euro), 멘자 감자튀김은 스위트 칠리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는데 그 소스는 멘자 요리사가 직접 배합해서 만들었다는 것,괴팅엔에서 한국 라면이 가장 싼 아시아 마트는 어디인지,그 아시아 마트 옆에서 전기구이 통닭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시험 떨어졌을 때 마음가짐 (멘붕 적게 받는 법),교수님 면담에서 횡설수설 덜 하는 법,대학 도서관 (1인실, 스터디룸, 전공별 도서관 등) 후기 등 작고 사소한 것을 모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괴팅엔에 살고 있어야 알 수 있는 소소한 팁, 그리고 지루한 천국 괴팅엔에서 조금 더 즐겁게 .. 2018.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