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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클리니쿰 카페테리아

by Doriee 2018. 11. 2.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어제 Zugang님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어나자마자 블로그를 쓰기로 했어요. 그럼 블로그 쓰고싶어서 일찍 일어날 수 있으니깐요..ㅎㅋㅋ 제가 오늘 블로그에 들어와보니, Zugang님이 벌써 올리셨네요!! 저도 모닝 블로깅입니다!

와! 눈 감았다 뜨니깐 벌써 금요일이네요! 여기는 수요일이 휴일이었던 터라 한 주가 더 짧게 느껴졌어요! 이제 하루만 참으면 주말입니다!!! 평일/주말 없는 박사과정도 금요일은 좋아요. 히히. 이제부터 금요일은 식당(멘자/외식)을 소개해 드리는 날로 정했어요! 불금에 어디서 식사할니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제안입니다.오늘은 클리니쿰(Klinikum, 괴팅엔 대학 부속병원) 내에 있는 카페테리아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클리니쿰 내에도 여러종류의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멘자(Mensa), 비스트로(Bistro), 카페테리아(Cafeteria).. 멘자는 구내식당이라 월-금 점심에만 운영하고, 비스트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 바깥에 있는 식당과 비슷합니다. 저는 카페테리아를 자주 가는데요, 그 이유는 다른 학생식당과는 달리 카페테리아는 일요일과 대부분의 공휴일에도 오픈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 버거를 좋아합니다. 빵도 엄청나게 큰데다 신선한 야채 (양상추, 토마토, 양파, 오이피클)을 가득가득 넣어 줍니다. 왠만한 시내 버거가게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요. 대신 패티는 아주 작습니다. 저는 치킨버거를 주로 먹는데 진짜 손바닥 반만한 패티가 나와요..ㅠㅠ 다행이 쇠고기 버거는 패티도 큰 것 같더라구요.. 아마 버거의 빵 크기가 쇠고기 패티에 맞춰져 있는데... 치킨버거는 작은 패티를 쓰나봐요..

단점은...비쌉니다...학생할인을 받아도 비싸요. ㅠㅠ 
그래서 자주 사먹지는 못하고, 일요일에 학교에 나온 나를 위한 보상으로 가끔 사먹습니다. (먹을걸로 동기부여가 되는 나 참 쉽다)

그럼 카페테리아로 함께 가볼까요? 출발! 

카페테리아는 E2구역 2층에 있습니다. 




입구가 어두워서 문을 닫은 것 같지만 열려 있어요. (영업시간 보이시죠?)



메뉴는 버거 말고도 다양합니다. 커리부어스트 (Curry Wurst), 치킨너겟..등등. 



저는 버거를 먹으러 왔죠. 저는 치킨버거를 먹어요. 학생 할인이 있긴 하지만, 학교식당 치고는 가격이 있어요.그래도 휴일에도 먹을 수 있으니깐:) 



음료 코너에서 음료를 골라서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나와서 입구쪽 자리 말고 반대방향,그러니깐 계산대를 끼고 오른쪽으로 도시면, 소파 자리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창밖이 잘 보여요. 그리고 여기가 더 한산합니다:) 



주문한 치킨치즈버거와 복숭아 아이스티! 창밖을 보면서 먹어요. 여기가 병원 헬기장 바로 옆이라서 헬기 착륙하는 것도 가끔 보실 수 있습니다. 신기한 구경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저 안에 응급환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깐.. 빠른 처치+쾌유를 빌 뿐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그리고 생산성 있는 금요일 보내세요!
내일은 주말이니깐 글을 3개 쓸 수 있네요!! 너무 신나요! 주말에 글쓸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논문을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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