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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거리두기동안 먹은 것들 (짧은 요리법)

by 다한증 2020. 4. 21.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는 다한증입니다. (항상 쓸 내용은 머릿속에 가득이지만, 글을 쓰는 것이 너무 어렵네요)

 

한국도 독일도 모두 강제 감금생활을 하고있는 지금 모두 건강하신지요? 저는 "요번 주는 무엇을 먹어야 하나" 삼시세끼 걱정 속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제가 먹은 간단한 요리들을 공유하려고 해요! 

 

 

Spargel (아스파라거스) 음식입니다! Spargel이 할인을 하길래 얼른 사왔어요! 

 

준비물 : Grüne Spargel, Bratkatoffeln (인스턴트), sauce Hollendais, 계란

요리법 : Spargel 밑부분을 손가락 한마디정도 잘라줍니다. 자른 Spargel을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Bratkatoffeln을 제품에 나와있는 요리법을 따라 볶아주고, 그 다음 Spargel을 팬에 넣고 약간 흐물흐물해지고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볶습니다. Hollendais 소스를 팬에 넣고 끓을 때까지 데워줍니다 (보글보글하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취향에 따라 계란이나 베이컨을 함께 드세요!

먹을 것이 없고 돈을 아끼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은 오므라이스입니다!

 

준비물: 계란, 양파, 감자, 당근, 고기(베이컨, Frühstücksfleisch 등등), 밥 한 공기

요리법: 양파, 감자, 당근,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다져줍니다. 다진 재료를 팬에 넣고 볶아줍니다. 재료들이 다 익으면 밥 한 공기를 넣어서 2분 정도 재료와 섞으면서 더 볶습니다. 볶아진 밥을 그릇에 옮기고 계란 지단을 준비합니다. 볶음밥 위에 지단을 올리고 케첩을 뿌려 맛나게 드시면 끝!

 

요리법을 설명할 필요도 없는 자취생 밥상입니다! 

준비물: 소시지, 김치(Aliman에서 구입, 김치는 괴팅겐 내 아시아마트에서 구하실 수 있어요), 베이컨, 케첩, 계란, 파, 다시(Phuong Lan에서 일본 제품으로 구매)

요리법(계란국): 다시다를 물에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잘 풀은 계란을 넣어주세요! 계란을 넣어주면서 물을 저어주면 좋아요. 이제 송송 썰은 파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면 끝! 집에 새우젓이 있다면 넣어주세요! 저는 없어서 좀 아쉬운 국을 먹었답니다.

 

 

한국인의 사랑, 삼겹살 정식입니다!

준비물: 김치, 삼겹살(Rewe 정육점이 제일 맛있어요), 양파, 쌈장(Phuong Land에서 구매), 쌈채소

요리법: 삼겹살 굽굽, 양파 굽굽, dann fertig!

 

요즘 제 저녁입니다! 여기서 추천드릴 음식은 블루베리잼과 칠리치즈 그리고 wallnuss paprika입니다!

블루베리잼을 얼마 전에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벌써 한통 다 먹고 재구매해서 먹는 중입니다. 소소한 팀은 블루베리 알맹이가 살아있는 잼이 더 맛있어요! 그리고 테굿에서 파는 칠리치즈! 저는 냄새나는 치즈를 못 먹는데 이 치즈는 은근히 매콤하면서 제 입에 딱 좋았어요. 그리고 alnatura의 paprika walnuss aufstrich! 테굿에서 그냥 한 번 사봤는데 완전 진짜 매우 맛있어요! 완전 강력추천입니다!

이건 인터넷 한독몰에서 시킨 유부초밥입니다! 먹기가 귀찮아서 김처럼 올려서 먹었어요!

한국에서 한참 유행한 달고나 커피! 저는 별로 안 힘들더라고요. 

너무 맛있어서 2번이나 더 해 먹었답니다!

 

얼른 이 사태가 진정되어서 외식도 하고 멘자도 가고 싶네요. 진짜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싶은 나날들입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빠른 시일 내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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