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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일도 공부도 쉬엄쉬엄

[도리의 대모험-비엔나(5)]알베르티나(1)

by Doriee 2019. 4. 23.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오랜만에 [도리의 대모험]으로 찾아뵙게 되었네요. 비엔나를 다녀온 지도 석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여행기를 정리하고 있지 못합니다… 저는 이번 주에 시작하다 말았던 비엔나 여행기와, 시작도 못한 베를린 여행기를 기필코 정리하고야 말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주 중간고사라 수업준비를 안해도 되거든요..ㅎㅎ 이번에 못하면 겨울여행을 한여름에 정리하기 될것 같아서…ㅠ 그래도 참 다행인 건 사진은 다 정리해서 에버노트에 앉혀 놨어요.. 이제 글만 쓰면 됩니다..(응?)

 

지난 번에 뮤제움스크바르티어 (Museumsquartier, MQ) 까지 다녀왔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알베르티나 입니다. 알베르티나는 이번 비엔나 여행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미술관이고, 여러분도 비엔나에 올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워낙 소개할 것이 많아서 2개로 나누었습니다. 

 

알베르티나 (Albertina)

https://www.albertina.at/

 

 

 

위치

 

입장시간: 매일 10-18시, 수요일/금요일은 10-21시. (휴관일이 없네요!) 

입장료: 성인 15유로, 26세 이하 청년 11유로 _비엔나는 전반적으로 미술관 입장료가 비싼 것 같아요. 

 

외관입니다. 멋있죠? 정면에 보이는 동상의 주인공이 알베르티나 공작입니다. 

 

 

 

미술관 입구입니다. 이제까지 했던 전시들의 포스터를 모아둔 건가 봅니다. 멋스럽네요. 

 

 

알베르티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 사람은 아시겠지만,  알베르티나 미술관의 메인 슬로건은 'Monet to Picasso‘ 입니다. 알베르티나 여러 전시관 중에서 바틀리너 컬렉션(바틀리너 Batliner라는 사람이 기증한 소장품 컬렉션)이 가장 유명해서, 사람들이 이걸 보러 많이 오고 이게 2층 (한국식 3층)에 있습니다. 오자마자 티켓 끊고 2층으로 올라오세요 :) 

 

 

바틀리너 컬렉션 입구입니다. 

 

 

바틀리너 컬렉션에는 좋은 작품들이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많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좋고, 또 가보고 싶네요. 

 

아마도마티스 작품?

 

뭉크의 다리 위의 소녀들

 

역시 뭉크의 마돈나, 다른 버전이 오슬로 미술관과 함부르거 쿤스트할레에 있습니다.

 

북쪽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딜리아니 작품

 

 

 

알베르티나에서 뿐만 아니라, 이번 비엔나 미술관 투어 중에서 가장 좋았던 작품이 바로 아래 보시는 호안 미로(Joan Miró)의 Metamorphosis 였습니다. 호안 미로가 유명하다는 건 알았지만, 작품을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는데. 다른 작품들도 꼭 한 번 보고 싶더라구요. 

 

 

모네의 수련도 있습니다. 이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유럽 전역에 있는 연못의 갯수보다 모네의 수련 베리에이션이 더 많을지도..ㅋ 그래도 참 우아하고 좋습니다. 

 

 

 

1월이라 관람을 하고나니 해가 져있네요.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인데도 참 멋지게 나왔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Oper) 입니다. 

 

다시 내려와 본 알베르티나.. 멋지네요. 옛날 건물이라 고전적인 느낌도 들면서, 동시에 증측하면서 얹어 놓은 지붕은 굉장히 현대적이고 세련되었군요. 

 

 

(1) 에서는 바틀리너 컬렉션만 보여드렸는데, 사실 알베르니타는 이거 말고도 사진 전시실, 옛날 응접실 전시실, 그리고 지하에 컨템포러리 전시실까지 정말… 딱 하나만 볼 여유가 있다면, 빈 미술사가 아니라 여기를 봐야 합니다… (는 개인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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