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Zugang
안녕하세요, Zugang입니다.
독일에는 벌써 겨울이 왔습니다. 두꺼운 머플러 꽁꽁 두르고 학교에 나왔어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여기저기에서 감기 걸렸다는 소리가 들려요.
오늘은 도서관의 따뜻한 자리에 대해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보통 논문을 쓰는 곳은 Oeconimicum 도서관 (경제 경영대 + 사회과학대 건물), SUB (중앙도서관), LSG (1인실과 스터디룸 건물)인데요,
이곳에서 가장 따뜻한 곳은 Oeconomicum 도서관 지하 창가 자리에요.
Oeconomicum 건물입니다.
학생이 많아서 사진을 안 찍는 것처럼 하고 찍었더니 마구 흔들렸네요.
Oeconomicum 도서관 지하 창가 자리. 지금 제가 앉아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금방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이에요 ;-)
바로 옆에 라디에이터 Heizung 가 있어 따뜻해요.
이렇게 하늘도 보여요. 오늘은 흐린 날씨라 (독일 겨울은 흐린 날이 대부분) 하늘도 어둡네요. 지금 시각은 아침 10시에요.
날씨가 좋은 날은 파란 하늘을 감상하며 공부할 수 있답니다.
인기가 좋은 자리라 시험 기간에는 일찍 오셔야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환절기, 감기 기운이 있는 날, 여성분들 그날이라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하는 날, 너무 추운 날 등
따뜻하게 공부할 곳이 필요하면 Oeconomicum 도서관 반지하 창가 자리로 오세요.
주의: 따뜻해서 잠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금방 책상에 엎드려 10분 자고 일어났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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