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어제 어쩌다보니 김치왕만두 덕분에 저희 블로그 팀원 4명이 제 기숙사에 모여서 알쓸아잡(클릭하면 새창) 을 했어요. 제가 만두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도 음료와 주전부리 등등을 사와서 같이 놀았어요. 어쩌다 보니 먹을게 많아 다 먹지 못하고 몇몇 개는 저희 집에 그대로 남아 있네요.
오늘 남은 음식을 정리 (먹어서 정리)하던 와중에 Em-eukal honig를 처음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포스팅합니다.
Em-eukal은 한국에서 무가당 감기사탕으로 유명한데요. 저는 사탕을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지만 이렇게 누가 사다놓은건 야무지게 잘 먹습니다. 맛있는 사탕 한 번 같이 볼까요?
봉투샷, 저희집에 올 때부터 반정도 남아 있었어요.. Herr Kim 님이 고이고이 아껴드신 흔적이 보입니다. 그럼 봉투에서 하나를 꺼내 볼까요?
와. 포장은 일반 사탕이랑 비슷한데, 띠가 있네요.. 뭘까요? 포츈쿠키처럼 덕담(혹은 저주)가 적혀 있을까요? 이 띠가 중요합니다. 사탕을 까서 이 띠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 볼까요?
봉지를 까서 띠와 사탕을 꺼내봅니다.
띠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Qualität aus dem Hause Dr. C Soldan, Nur echt mit der Fahne
이 사탕은 Dr. C.Soldan이 그 품질을 보증하며, 이 띠 (Fahne)가 있는 경우만 진품(echt)이라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자부심인걸까요? 부채표 까스 활명수나 별이 5개인 장수 흙침대 같은 오리지날리티 어필이네요.
효능은 잘 모르겠지만.. 맛은 좋습니다. 그냥 단맛이 아니라 꿀의 향 (뭔가 꽃가루느낌)이 느껴져요. 기분탓이겠죠..ㅋ 그리고 안에 꿀같은 시럽이 들어 있어요. 너무 달지 않아서 맛있습니다.
아. 이렇게 주말이 또 가네요. 내일부터는 또 평일이니 1일 1블로그 해야겠어요..ㅠ 벌써 45주가 가고 2018년도 7주가 남았습니다. 얼마 안남았지만, 침착하게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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