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괴팅엔 대학에서 진행하는 'Healthy Campus‘ 프로젝트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Healthy Campus‘ 프로젝트는 괴팅엔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니더작센 주정부와 독일 질병보험의 공보험 보험자 중 하나인 TK (Techniker Krankenkasse)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은 괴팅엔대학 스포츠센터 (Hochschulsport der Uni Göttingen)및 사회과학대학 스포츠학 연구소 (Institut für Sportwissenschaften der Sozialwissenshcftlichen Fakutät)과 협력하여 진행합니다. (출처: Healthy campus homepage)
그럼 웹사이트로 찾아가 볼까요?
Healthy campus 웹사이트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지 보려면 Activities 메뉴로 가시면 됩니다.
Healthy campus activities
Healthy campus project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운동프로그램 말고도 다양합니다.
Healthy Campus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Kursangebot : 요가,스트레스 관리, 달리기 등의 건강 강좌를 제공 (시즌제, 매주 진행)
Kochen :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조리법을 배울 수 있는 강좌 (1회)
Workshops : 척추운동, 발건강, 스트레스 관리, 수면건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실습 (1회)
healthyHOUR : 척추건강, 심장 건강, 움직임, 정신적 스트레스와 관련하여 예방적 관리와 상담을 진행 (사전예약 필요)
rauchFREI : 금연프로그램. 자기통제트레이닝의 컨셉, Caritas와 연계하여 진행
그럼 어떤 건강강좌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Healthy Campus의 무료요가 프로그램
스트레스 관리와 달리기 프로그램
요가, 스트레스관리, 달리기 프로그램이 있네요. 학교 스포츠센터(Uni Sport)에서도 이런 강좌를 제공하지만, 이 Healthy Campus 강좌는 2가지 강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캠퍼스 안에서 진행한다는 점인데요. 괴팅엔은 대학도시라 학교 건물이 도시 전체에 퍼져있고, 메인 캠퍼스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스포츠센터가 있습니다. 거기다 스포츠센터는 언덕 꼭대기에 있죠..(전망은 좋습니다;;) 그래서 학교 안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면 상대적으로 Uni Sport에서 진행하는 코스보다 학생들이 접근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다 운동하면서 잠깐 휴식할 수도 있지요. 두번째 강점은... 무료라는 점입니다!! 세상에! 물 한 잔도 돈을 받는 독일에서 무료라니. 주정부와 TK의 재정 지원을 받기에 가능한 프로젝트 입니다.
저는 2017년 겨울에 이 프로그램이 처음 생겼을 때 달리기 프로그램 Level 1.에 참여했는데요. 사람들이랑 같이 운동하니깐 훨씬 재미있기도 하고, 강사 선생님으로부터 여러가지 좋은 달리기 팁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달리기 프로그램에서는 달리기 뿐만 아니라,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서킷트레이닝 (유산소와 근력을 번갈아가면서 진행하는 운동방식)이나 민첩성 훈련도 같이 진행하니 무료로 높은 퀄리티의 그룹트레이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달리기 하고 싶으신 분께 강력추천 드립니다! 저는 11월 부터 1월까지 한겨울에 참여했는데, 한겨울이었는데 사람들이랑 뛰니깐 하나도 안추웠어요..(너무 거짓말 티나죠?ㅋ)
이 페이지에서는 운동 프로그램만 소개해 드렸는데, 운동 프로그램 말고도 요리 프로그램, 워크샵, 그리고 상담 프로그램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1:1 상담 프로그램 중 '움직임 테스트'는 한국에서 받으면 10만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고가의 테스트라고 들었는데.. 학교에 있는 동안 꼭 한 번 들어봐야 겠어요. 테스트 후에는 자기에게 맞는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고 하네요.
그럼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 혹시 괴팅엔 대학에 다니신다면 프로그램 신청하셔서 건강한 학교생활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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