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게 이름을 구글 맵에서 찾아보면 'Sapa snack n food' 라고 나오는데요, 현재 가게 이름이 아닙니다. 얼마 전에 주인이 바뀌어서 간판이랑 가게 이름이 바뀌었는데.. 저희는 원래 읽기 힘든 간판은 무시하고 저희가 새롭게 작명을 합니다. 괴팅엔 시내에 '까만집'과 '하얀집'이 있다면, 학교 근처에는 '길건너 중국집'이 있습니다. 이 집 이름이 길건너 중국집인 이유는 문자 그대로 학교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있는 아시아 식당이고, 다한증님의 중국인 친구들이 많이 가는 식당이기 때문입니다. 주인분의 국적은 모릅니다. 유럽의 아시아 식당이 그렇든, 중국음식과 동남아 음식을 모두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주인분이 베트남이나 태국 분일 수도 있겠네요.
(주목! 잘못된 정보가 있어 정정합니다!!)
혹시나 싶어 어제 저녁에 자전거를 타고 집에가면서 '길건너 중국집' 간판을 봤는데 'Sapa snack n food'가 맞더군요!! 제가 구글님의 업데이트 능력을 얕봤습니다. 죄송.ㅠ 더 검색해 보니 이집 옛날 이름이 'imbiss idee' 였고, 이후에 인테리어랑 가게 이름을 바꾼 것이더군요.. 그러고 보니, 주인도 바뀌었다고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 확인해 본 적은 없네요..ㅠㅠ imbiss idee일때 주인을 본적이 없으니 그냥 이야기만 듣고 짐작만 할 뿐입니다.ㅠㅠ
길 건너기 전에 본 '길건너 중국집'
길 건너기 전, 무단횡단을 하면 가깝습니다. 그런데 20미터 오른쪽에 횡단보도가 있어요. 아무리 배가 고프다고 해서 목숨을 걸 필요는 없겠죠. (그런 학생들이 많긴 합니다...)왼쪽이 Frammkuchen가게, 오른쪽이 '길건너 중국집' 입니다.
가게 내부, 메뉴판
1c 메뉴가 바로 다한증님(의 중국인 친구들)이 추천한 메뉴, 매운 삼겹살 두부 덮밥입니다. 5c는 마파두부!
가게 내부. 메뉴판이 안보이네요ㅠ
여기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포장도 됩니다. 내부에 앉아서 드실 수도 있구요.
1c 맵다고 하는데 별로 맵지는 않네요.
주문한 1c메뉴 입니다. 매운 메뉴라고 하는데, 별로 맵지는 않네요. 아, 그리고.. 다한증님께서 말씀하신 이 집의 매력포인트!! 이집은 메뉴를 시킬 때마다, 소스 안에 '계란옷을 입혀 튀긴 삶은 계란' 을 하나씩 넣어 주십니다. 처음엔 전분인지 밀가루 물인지 아니면 '스카치 에그(scotch eggs)' 인지 맥반석 계란인지 오리알인지 긴가민가 했는데, '니더작센 대장금'인 제가 가서 먹어보고 딱 알았죠! 일반 튀김옷에 계란(노른자 흰자 다 넣음)을 섞어서 계란에 입혀 튀겨서, 튀김옷에서 고소한 맛이 납니다. 사진에서도 튀긴 삶은계란이 큰 미트볼 처럼 보이는데요.. 한 번 찾아 보세요!! (정답은 아래에서 공개!!)
정답: 덮밥 중간쯤에 큰 배춧잎과 두부조각 보이세요? 그 사이에 갈색 미트볼 같이 생긴 것이 바로 '계란물을 입혀 튀긴 삶은 계란' 입니다!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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