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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독일 겨울 대비용 생존 음식 - '닭죽 맛이 나는' 5분 닭죽 요리법

by Zugang 2018. 10. 10.


안녕하세요, Zugang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에요.

겨우 하루 글 안 썼을 뿐인데 일주일은 떠나있었던 느낌이네요 :-)


오늘은 춥고 깜깜한 독일 겨울을 대비하여 닭죽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오늘 오후에 만들어 먹은 따끈따끈한 레시피랍니다.

간단한 5분 레시피! 감기에 걸렸을 때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준비해보았어요. 

타지에서 아프면 서럽잖아요, 그럴 때 닭죽 만드는 생존 기술 있으면 든든!! :-) 그럼 시작합니다~





https://www.erasco.de/produkte/eintoepfe/huehner-reistopf-standard


먼저 마트로 가서 닭고기 수프(Hühner Reis-Topf, Hühner Nudel-Topf, Hühner-Nudel Eintopf)를 삽니다. 

면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고 쌀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는데 저는 쌀이 들어있는 거로 샀어요. 


닭고기 수프는 독일인 룸메이트가 먹는 걸 보고 처음 사먹게 되었어요. 

제 룸메는 요리를 못해서 매번 반조리 식품을 사 먹더라고요 :-) 덕분에 간단한 요리법을 많이 배웠어요.


닭고기 수프를 냄비에 넣고 중간 불에서 끓여줍니다. 

그대로 먹으면 묽은 닭국 같고요, 걸쭉하게 죽을 만들고 싶으시면 밥을 더 넣어줍니다. 

밥을 넣은 후 약한 불에서 닭죽이 따뜻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어차피 다 조리된 식품(닭 수프, 밥)이니까 오래 끓일 필요는 없어요 :-)










밥을 넣고 끓여주면 이렇게 닭죽 느낌이 납니다. 닭죽 맛이 나서 깜짝 놀라실 수도 있어요.

물론 한국에서 먹는 깊은 닭죽 맛은 아니에요. 생존 닭죽입니다 ^_^ 










https://www.alnatura.de/de-de/alnatura-produkte/produktsuche/bio-huehner-nudel-eintopf-400g


Alnatura(브랜드 이름)의 유기농 닭 수프인데요, 맛이 좀 더 자연스러워요. 건강한 맛이랄까요? 

조금 더 비싼데 값어치를 해요. Alnatura 닭 수프는 쌀이 들어간 것은 없네요. 

그냥 면(조개 모양. 작고 단단한 수제비 느낌) 들어간 것 사서 끓여 먹으면 좋아요 :)


Alnatura 닭 수프는 그냥 그대로 먹는 게 더 맛있어요. 밥 넣지 말고요.

밥을 넣어 먹고 싶다면 처음 나온 사진 Erasco를 사면 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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