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Zugang
안녕하세요, Zugang입니다.
오늘 멘자(학생식당)에 다녀왔어요.
논문 면담 끝나고 학교 카페에서 간단히 샌드위치 먹으려다가
갑자기 떠올랐죠!! 금요일에는 멘자에 생선이 나온다!!
2018/10/02 - 금요일에는 멘자에 생선이 나옵니다
역시 블로그에 글을 써야하나봐요. 한 번 쓰니까 절대 잊어버리지 않아요.
사진이 너무 어둡네요 ㅠ_ㅠ 눈치보며 사진 찍다보니 사진이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도 못 했어요.
사실 멘자는 사진 찍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다 밥 먹고 얘기하지 사진 찍는 사람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래서 아무도 눈치 못 채게 재빨리 사진 찍고 아무렇지 않은 척 밥을 먹었죠.
사진을 다시 한 번 확인해봤어야했는데....
오늘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이었어요. 그래서 멘자 테라스에 앉아 식사를 했는데, 그늘에 가려서 사진이 그렇게 나온 것 같아요.
사진앱으로 최대한 밝게 해봤어요. 사진에서는 맛있어 보이지 않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먹으면서 감동했음 ♥o♥
원래 괴팅엔 멘자가 맛있는데 가끔 이렇게 진짜진짜 맛있는 음식이 나와요.
이게 오늘 메뉴인데요, 얇은 생선 튀김이랑 소스랍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파프리카 죽 같은 느낌이에요.
중간에 키위도 보이시죠? 어두워서 좀 주의깊게 봐야 할 듯...
그리고 커피까지. 이 모든 게 얼마일까요?
총 3,25유로!!
같은 음식을 학생이 계산하면 가장 싸고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 (교직원, 교수, 강사 등)이 계산하면 조금 더 비싸고
외부인한테는 조금 더 비싸요.
가격: 학생 <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 < 외부인
학생은 아마도 외부인 가격의 1/2을 내는 것 같아요. (맞나요 Doriee님?)
원래 저는 멘자에서 영수증 안 받는데 블로그에 올리려고 특별히 받아왔어요.
영수증 아래 보니까 "맛있게 드세요!" 써있네요.
참 그리고 함께 팀블로그 운영할 예정인 HJ가 이야기해주었는데
독일 전역에서 금요일에는 멘자에 생선이 나온다고 해요. 종교 때문이라고 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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