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감사 시리즈 3 :: 나에게 온 도리님의 추억 - 헤어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김씨입니다. 쭈강님과 도리님의 추천 압박 을 받고 글을 씁니다. 쭈강님께 주말에 글을 쓰기로 약속을 했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  글을 잘 못 써서 댓글만 다는 헤어킴이지만 한번 써볼랍니다. 칼댓글 환영

 

도리님이 괴팅엔을 떠나시기 전! 저 저역시 많은 걸 받았습니다. 도리님이 가실 때 실속만 챙기는 헤어킴이었습니다.

 

#수평계

제가 읽던 1Q84가 보이네요. TMI : 읽다가 바빠져서 3권을 계속 미루게 되네요. (다른 책 읽고 있는 건 안비밀)

아무튼.. 멋지게 생긴 수평계를 소개할게요! 제가 이사하기 전, 도리님도 마지막으로 한 차례 더 이사를 하셨을 때, 짐 나르는 것을 도와드리던 중 발견한 것이었어요. 그때는 도리님께 이게 어디에 필요하느냐 뭐라고 했는데.. 그때는죄송했어요 이제는 저에게 완전 필수탬이 되었어요! 제가 사는 집이 오래된 건물이라 바닦이 평평하지 않거든요. 처음 침대를 놓고 누웠을 때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수평계로 이곳저곳 재 보면서 가구들을 완전 재배치 했어요! 처음엔 유리잔에 물을 붓고 시도를 했는데, 조금 기울어진 건 티가 잘 안 나더라구요. 이 수평계로 완전 편하게 일처리를 했네요 ㅎㅎ 역시 도리님의 선견지명이란..

 

 

 

#의자 #프린터

 

제가 옛날부터 찜했었던 프린트와 그 앞에 의자가 있네요.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그전까지 한 장이라도 인쇄를 하려면 학교까지 가서 하고 오곤 했는데, 이제는 집에서도 할 수 있어요!  뚜껑이랑 종이 받치는 곳이 망가지긴 했지만, 현재 아주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아주 이쁜이지요. 의자도 정말 편해요. 뒤로 젖힐 수도 있고 팔걸이도 있고 ㅎㅎ 근데 사진 찍었던 날은 날씨가 아주 좋았나 봅니다.. 그립..

 

 

#독서등

마지막으로 저의 최애템, 침대 옆 독서등입니다. 자기 전에 종종 종이책을 읽는데요, 그때 아주 유용하고 너무 좋아요! 자기 전에 침대 옆에만 불을 킬 수 있어서 편하기도 하구요 ㅎㅎ 

 

도리님이 괴팅엔에 오랫동안 계셨기 때문에 정말 많은 것들을 가지고 계셨는데요, 저에게 있었으면 하는 물건들을 흔쾌히 주셔서 너무나 감동! 그러나 역시 도리님이 없는 괴팅엔은 생기를 잃었습니다. 도리님이 통통 튕겨주셔야 이 괴팅엔이 재밌어지는데 말입니다.

 

말주변이 없는 헤어킴은 여기서 글을 마칩니다. 사실졸려요.. 보고있나, 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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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독일생활 정리/귀국준비)-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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