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의 대모험-비엔나(14)]쇤브룬궁전-사막의 집(Wüstenhaus)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저희 블로그에서 하루에 1편씩 [도리의 대모험-비엔나편]을 풀고 있는데요.. 사실은 한 2-3일동안 포스팅 15개를 한꺼번에 몰아서 써놓고 예약을 걸어놔서 하나씩 풀고 있어요.. 어제 7-13까지 썼고.. (블로그공장에서 잔업특근하는 노동자모드) 그리고 오늘14-20을 쓸겁니다. 아하하. 그럼 드디어 3달간 제 에버노트에서 잠만 자던 포스팅이 드디어 세상에 나오는 거죠! 그러나… 비엔나보다 더더 재미있었던 베를린 여행기가 남아 있지만.. 일단 [국비유학 체험기]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어요. 이걸 빨리 끝내야 국비유학 지원하시는 분들이 제 포스팅을 보고 약간의 팁이라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자, 그럼 얼마 남지않은 비엔나 여행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이번에 안내해 드릴 곳은 쇤브룬(Schönbrunn) 궁전 내에 있는 온실 중 사막의 집(Wüstenhaus)입니다. 

 

사막의집(Wüstenhaus)

zoovienna.at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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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시간: 9-17시(1월-4월), 9-18시 (5월-9월), 9-17시(10-12월)

입장료: 성인 6유로, 19세 미만 학생 4.5유로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은 빈 서역 (Westbf.)에서 52번 트램을 이용하시거나,  U4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쇤브룬 궁전을 관람하실 분들은 U4 Schönbrunn역에서 내리시면 되는데, 사막의 집이나, 온실 (Palmenhaus)로 가시고 싶으신 분들은 그 다음역인 U4 Hietzing에서 내리시는 게 더 가깝습니다. Hietzing에서 내리셔서 어디가 어디인지 몰라도 사람들 많이 나가는 쪽으로 따라 올라오셔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있고, 저 화살표만 따라가시면 쇤브룬 옆구리로 들어가실 수 있으십니다. 

 

 

요즘 배낭여행, 호텔팩, 패키지 등등으로 유럽여행을 한 번 쯤은 한다고는 하지만, 비엔나를 여러번 방문하는 건 쉽지 않죠…만약 살면서 비엔나를 딱 한번, 그것도 길어야 2박 3일 정도의 일정으로 오신다면, 오늘 소개해 드릴 사막의집(Wüstenhaus)나 온실 (Palmenhaus)에 방문하시기는 쉽지 않으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처음 오신 분들은 쇤브룬 궁전 내부투어를 하세요! 궁전 내부에 정말 아름다운 연회장과 방들, 그리고 그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외부 정원과 글로리에테(언덕 꼭대기에 있는 구조물)은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무료 개방하니, 내부 관람을 하지 않으시더라도 정원만 봐도 좋아요... :) 저는 쇤브룬 궁전은 이미 3번 정도 가봐서.. (일때문에ㅠ) 이번엔 궁전은 패스하고, 사막의 집과 온실만 둘러봅니다. 

 

사막의 집은 사막의 생태환경을 그대로 재연해 둔 곳이고, 집 이름이 사막식물원이 아니라 사막의집인 이유는 이곳에 사막식물 뿐 아니라 사막 동물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사막의 집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  

 

 

사막이라고 해서 선인장만 있을 줄 알았는데, 또 그건 아니죠? 활엽/관엽식물도 건조한 기후에서 어찌어찌 살긴 사나 봅니다. 아래의 사진에는 사막 동물이 있어요. 잘 찾아 보세요..:) 

 

찾으셨나요? 중앙에 있는 거북이 두 마리입니다. 사막기후에 사는 놈들이니깐, 아마 육지거북이겠죠? (그런데 육지거북과 바다거북의 차이는 뭔가요?) 

계속해서 사막의 집을 구경해 봅시다. 

 

사막하면 떠오르는 선인장도 많네요 :) 대왕 옥수수수염같이생긴 것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사막의 집을 방문한 게 1월인데, 이날 특히 날씨가 춥고 흐렸어요. 안에 들어오니, 따듯하고 건조한 기후 안으로 피신한 느낌도 들고 좋았습니다. 이게 바로 겨울철 식물원의 묘미 아니겠습니까?ㅋㅋ 

 

사막의 집 잘 보셨나요? 그럼 다음으로는 더 큰 온실, 합스부르크왕가에서 만든 온실인 Palmenhaus로 가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