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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괴팅엔

[크리스마스]2018년 대림절달력 (1)- 나는야 달력부자.

by Doriee 2018. 12. 2.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드디어 1년 중 마지막 달 12월 1일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저는 이날만을 기다렸는데요, 왜냐하면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하루에 하나씩 대림절 달력놀이를 할 수 있거든요!!! 한국에서는 어린이들에게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을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 (24-26)에 선물을 주고받기 (원래 독어로 선물은 Geschenk인데, 크리스마스 선물은 특별히 Bescherung이라고 하죠. 영어권 국가의 Boxing day랑 비슷한 행사)는 물론이고, 니콜라우스탁 (12월 6일)에도 어린이들은 이렇게 선물을 받구요.. 그리고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아기예수님이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하루에 하나씩 작은 선물(주로 쵸콜릿)을 열어 봅니다.

저도 독일에서 매년 직접 대림절달력을 구입하거나, 친구에게 서로서로 선물로 주기도 합니다!! 작년에 한국에 11월달에 갔었는데, 그때도 이 대림절 달력을 사서 친구들에게 줬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논문 마무리하는데 힘내라고 좋은 사람들이 adventskalendar를 선물했습니다!! :)히히.그것도 3개나!!!

일단 12월 1일을 기념해서 뭘 받았는지 개략적으로 같이보고 자세한 프리뷰는 다음 글에서!!

일단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대림절 달력입니다. 저 작은 문마다 글씨가 써져있고, 매일 하나씩 열어서 달콤한 쵸콜릿을 뽑아 먹으면 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죠?? 바로바로 괴팅엔 두 번째 귀염둥이! 다한증님의 선물입니다! 린트 쵸콜릿은 비싸서 저는 맨날Milka나 Ritters(두 브랜드가 번갈아가며 세일을 진행함)만 먹었는데, 다한증님 덕분에 이런 고급진 쵸콜릿을 매일 매일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아래는 Zugang님의 선물!! Zugang님께서 지난 주 월요일인가에 이걸 주셔서... 12월이 되기전에 뜯지 않으려고 엄청난 자제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12월 1일이 되었을 때 따단!!! 하고 뜯었죠!! Alnatura는 독일의 대표적인 유기농 브랜드 입니다. 자체 샵도 있고, Tegut, DM의 매대에서도 찾아볼 수 있죠! 이 대림절달력의 특징은 유기농쵸콜릿이 들었다는 점 외에도, 문을 여는 형태가 아니라 박스 형태로 하나씩 꺼내 본다는 점이죠! 저렇게 큐브 형태로 달력을 만든 이유는 큐브의 6개의 면마다 다 그림이 있고, 24개의 박스로 퍼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하는 작업(요리, 공예, 퍼즐)을 좋아하는 저를 위한 Zugang님의 센스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리는 것은, 화장품 대림절달력입니다. 독일에서 크리스마스가 워낙 큰 행사다 보니깐, 다양한 업계에서 대림절을 모티브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요. 그래서 쵸콜릿 말고도 다양한 상품으로 대림절 달력을 만들죠. 차티백, 맥주, 향초, 작은 책, 조미료(!)까지.. 그리고 쵸콜릿과 양대산맥으로 많이 팔리는 대림절 달력으로는 화장품 대림절 달력이 있습니다. 저도 올해는 저를 위한 대림절달력을 사야지 생각하다가 어찌어찌 하다보니 정말 평소에는 엄두도 못낼 대림절 달력을 구입했습니다!!! 자세한 건 별도의 포스팅을 발행해서 공유할게요! 



저와 12월을 함께한 대림절달력들 입니다!! 논문 수정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당떨어지고 힘들 때마다 고마운 사람들이 준 쵸콜릿으로 당보충 해야겠어요. 그리고 매일 밤마다 고급화장품으로 셀프케어도 해야죠. 저는 소중하니까요 🙂 



오늘 12월 1일이니깐 1일차의 달력을 열었습니다! 2배로 먹으니깐 2배로 달콤하네요! 



그럼 여러분들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한국에서는 송년회다 뭐다 연말모임 많이 하실텐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저도 건강 잘 관리하면서 논문 마무리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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